(출처=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리우올림픽 축구에서 독일이 한국을 제압할 것으로 내다본 도박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8일 새벽 4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독일과 맞붙는다.
한국은 1차전에서 피지를 8-0으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다. 독일은 첫 경기에서 멕시코와 2-2로 비겼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이 독일을 꺾으면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다. 축구팬들은 독일 축구에 익숙한 손흥민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도박사들은 독일의 승리를 예상하는 모양새다.
베팅업체 윌리엄힐에 따르면 독일 승리에 1.61배, 무승부 3.75배, 한국 승리에 5배의 배당률이 책정됐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많은 도박사가 돈을 걸었다는 의미다. 가장 많은 도박사가 예상하는 점수는 독일의 2-1 승리와 1-1 무승부로 8배의 배당률이 책정됐다.
또 독일 공격수 닐스 페테르센(프라이부르크)에게 거는 기대가 가장 컸다. 그가 득점하는 상황은 2배의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다. 셀케(2.15배), 줄리안 브란트(레버쿠젠·2.5배)가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황희찬, 류승우, 손흥민(이상 3.4배)이 가장 높은 배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