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안바울, 8강 진출…업어치기 ‘한판승’

입력 2016-08-08 00:22수정 2016-08-08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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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세계랭킹 1위인 유도대표팀 안바울(22·남양주시청) 선수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8강에 올랐다.

안바울은 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66㎏급 16강전에서 프랑스의 킬란 르 블로흐(세계랭킹 24위)를 눌렀다.

안바울은 경기 초반 46초만에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냈다. 이어 지도 1개를 빼앗았다. 이후 안바울은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앞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바울은 32강에서 쟌사이 스마굴로프(카자흐스탄·랭킹 21위)를 한판승으로 꺾었다. 지도 2개를 빼앗는 등 상대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경기 종료 1분51초 전에는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냈다. 또 경기 종료 28초를 남기고 팔가로누워꺾기에 성공하며 한판승을 거뒀다.

두 번 연속 한판승을 보여준 안바울의 뒤에는 최민호 코치가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동 체급에서 다섯 경기 연속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딴 최 코치의 행보를 안바울이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는 ‘금빛’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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