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 캡처)
박신혜, 김래원 주연의 월화드라마 '닥터스'가 올림픽 반사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닥터스' 15회는 21.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2일 방송된 전 회분에 비해 1.7% 포인트(19.6%) 상승한 수치다.
앞서 '닥터스'는 2016 리우 올림픽 중계와 금메달이 유력한 '골든데이'에 방영 날짜가 맞물리며 시청률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세계 랭킹 1위인 양궁 김우진과 유도 안창림이 줄줄이 고배를 마시며, 부진한 올림픽 경기에 등을 돌린 시청자들의 반사 효과를 누리고 있다.
또한 8일 동시간대 방송되던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는 올림픽 중계로 인해 결방됐고, KBS 2TV 기대작 역시 '구르미 그린 달빛'이 아직 첫 방영을 시작하지 않아 시청률 상승 효과에 한 몫했다.
한편 9일(오늘) 방영되는 '닥터스' 16회에서는 할머니 말순(김영애 분)의 의무기록지 열람 내역을 확인하는 유혜정(박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방송은 오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