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여자의 비밀' 방송 캡처)
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31회에서는 강지유(소이현), 유강우(오민석)가 채서린(김윤서)의 과거인 홍순복이라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우는 이날 지유의 과거를 좇다가 홍순복이라는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변일구(이영범)는 이런 사실을 서린에게 말해주며 서린을 노심초사하게 했다.
강지유 역시 엄마 송현숙(김서라)에게 고등학교 졸업앨범을 보고 싶다며 홍순복의 사진을 찾기 시작했다. 박복자(최란)는 그런 지유를 말리려 했다.
지유는 이날 급기야 과거 고등학교 동창과 재회했다. 동창은 지유에게 "너 살아있었구나"라고 말하며 "순복이 공부든 발레든 다 너 따라하고, 독종이긴 했다. 너 말고 걔한텐 친구도 없었다. 왜 그때 순복이 생일파티 해준다고 했던 날, 걔 사라졌잖아. 기억 안나?"라며 홍순복 이야기를 전해줬다. 그날은 홍순복이 지유를 데리러 가다가 성폭행을 당한 날이었다.
하지만 지유는 그런 사실을 몰랐고 다만 홍순복과의 관계와 그 사이 일어난 일들을 떠올리려 과거를 더듬어가기 시작했다.
한편 KBS 2TV '여자의 비밀'은 순수했던 강지유(소이현)가 아버지와 아이를 잃은 후 복수하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