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진종오(37·KT)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50m 권총 본선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진종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50m 권총 본선에서 567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한승우(33·KT)는 3위(562점)로 결선행 티켓을 얻었다. 본선에 나선 41명 선수 중 상위 8명만 결선에 진출한다.
진종오는 3시리즈(21∼30발)에서 91점으로 주춤했지만, 마지막 6시리즈(51∼60발)에서 97점을 쏴 최종 기록을 높였다.
진종오가 결선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큰 관심을 끈다. 그가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면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종목 3연패'를 달성한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 50m 권총 금메달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