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세계랭킹 9위 독일에 0-2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하키센터에서 열린 독일과의 여자 하키 조별리그 A조 3차전 경기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에서 패배한 한국은 3패로 A조 6개 국가 중 최하위로 쳐져 8강 진출도 어렵게 됐다.
여자 하키는 12개 팀이 A, B 두 개조로 나눠 상위 4팀씩 8강전을 치른다. A조에 속한 한국은 세계랭킹 4위 뉴질랜드를 비롯해 세계랭킹 1위 네덜란드, 세계랭킹 6위 중국, 세계랭킹 9위 독일, 세계랭킹 14위 스페인과 한 조에 속했다.
이날 독일과 4피리어드까지 팽팽하게 맞선 한국은 경기 종료 5분15초를 남기고 페널티코너를 내줘 결승점을 허용했다. 이어 1분51초를 남기고 다시 한 골을 빼앗기며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2일 중국과 4차전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