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W(더블유)' 방송 캡처)
‘W(더블유)’ 이종석이 한효주 아버지인 김의성에게 당부했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연출 정대윤, 극본 송재정) 9회에서는 강철(이종석 분)이 오연주(한효주 분)에게 두 달 전 서로가 처음 만난 때부터 지금까지의 순간을 모두 꿈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고 자살을 택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현실세계 속 무고한 사람 세 명이 희생당했으나 더 이상 피해자는 없었고 만화 속 등장인물도 누구도 소멸되지 않았다.
앞서 강철은 호텔 옥상에서 뛰어내리기 전, 오성무 작가에게 “당신이 살아있단 얘기 들었다. 당신이 살아난 건 다행이지만 사죄할 생각은 없다. 난 용서받을 자격이 없지만 당신도 용서할 자격도 없으니깐. 사죄가 아닌 제안을 위해 이 글을 쓴다. 우리가 함께 마무리할 일이 남았다”라는 문자 한통을 보냈다.
이어 강철은 “나는 당신이 내게 준 빌어먹을 숙명을 받아들일 거다. 그러니 당신도 할 일을 해라. 나를 위해서가 아니다. 당신 딸을 위해서라면 이번에 할 수 있을 거다. 더블유의 해피엔딩을 위해”라고 덧붙였다. 이를 읽은 오성무는 고뇌에 빠졌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