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수 특별감찰관, 우병우 靑수석 각종 의혹…검찰에 수사의뢰
우병우 민정수석의 각종 의혹을 감찰해 온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검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이 감찰관은 18일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혐의로 우 수석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대검찰청에 보냈습니다. 대검은 앞으로 이 감찰관의 수사의뢰서를 검토한 뒤 사건을 조만간 일선 검찰청으로 배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수석이 현직에 있으면서 검찰에 소환된 사례가 거의 없어 우 수석의 거취에 다시 관심이 쏠리게 됐습니다.
◆ 당정, 전기요금 누진제 TF 공식 출범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개편하기 위한 당·정 태스크포스(TF)가 18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앞으로 TF는 공청회 개최 등으로 여론을 수렴한 뒤 올 연말까지 현행 6단계(최저구간과 최고구간의 누진율 11.7배)로 구성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비롯한 전기요금 체계 전반에 대한 개편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TF는 매월 한 두차례 회의를 열어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산업용 전기요금 정상화 문제 등을 중점 논의하고 한국과 에너지 여건이 유사한 일본 등의 해외 사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 고위층 해외 파견자 잇단 탈북에 김정은 검열단 급파
외교관과 해외식당 종업원 등 북한 고위층 해외 파견자의 탈북이 잇따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을 비롯해 해외 각지에 검열단을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김정은이 모든 북한의 해외 파견기관들에 대해 도주, 행불 등 사건·사고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적극 제거하고, 실적이 부진한 단위는 즉각 철수시키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전자기기를 이용해 남한 자료와 불순한 출판, 선전물을 몰래 보는 일을 방지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유승민 깜짝 IOC위원 당선…투표서 2위 차지
탁구 스타 유승민이 리우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투표에서 예상을 깨고 후보자 23명 중 2위를 차지해 8년 임기의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유승민의 IOC 선수위원 당선은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입니다.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년 처음 선출됐었습니다. IOC 선수위원은 동·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등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와 의무를 지니게 됩니다.
◆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박인비 2라운드 '단독 선두'
19일 박인비가 여자부 골프 2라운드 중간합계 10언더파로 5타를 줄이며 단독선두에 나섰습니다. 전날 1타 공동 2위였던 박인비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132타(66-66)로 공동 2위 스테이스 루이스(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박인비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했습니다.
◆ 뉴욕증시, 유가 급등·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다우 0.13%↑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6포인트(0.13%) 상승한 1만8597.70으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4.80포인트(0.22%) 오른 2187.02를, 나스닥지수는 11.49포인트(0.22%) 높은 5240.15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로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작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 오늘날씨, 막바지 폭염…다음주 중반부터 더위 누그러져
오늘(19일)도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낮 기온 34도, 광주 35도, 대구ㆍ수원 34도, 부산 32도 등으로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중부지방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5∼30㎜입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요란스럽게 내릴 수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더위는 다음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는데요. 월요일엔 열대야도 가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