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두산베어스 공식 홈페이지)
두산 소속 양의지 선수가 머리에 방망이를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가 열린 가운데 6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한 양의지가 부상을 입고 말았다.
그는 8-1로 앞선 3회초 수비에서 방망이에 머리를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0B-2S의 카운트에서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떨어지는 변화를 던졌고, 박용택은 풀스윙을 가져갔다.
박용택의 스윙 마지막 동작에서 그의 방망이에 포수 양의지가 머리를 강타당한 것이다. 결국 구급차가 그라운드에 들어왔고, 양의지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양의지는 백업 포수 류지혁과 교체됐다.
두산 관계자는 "선수 본인이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의식은 있는 상황이다.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검진 예정에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