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투데이 DB)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엄태웅이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두했다.
엄태웅은 1일 오후 2시 경기 분당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엄태웅은 올해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 업소에서 여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엄태웅은 쟁점이 되고 있는 오피스텔(마시지 업소) 출입 사실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경찰 조사를 통해 밝히겠다"라고 말한 뒤 굳은 표정으로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엄태웅은 성폭행 논란 이후 마음고생을 대변하듯 얼굴이 다소 수척해 보였다.
한편 엄태웅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8월 26일 공식 입장을 통해 "고소인이 주장하는 성폭행은 사실무근이다"라며 "엄태웅 씨의 아내가 현재 임신 초기이며, 보도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