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박수홍, “과거 부모님이 결혼 반대해 배신감 들었다” 상처 고백

입력 2016-09-03 10:51

양용비 기자 dragonfl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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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미운우리새끼’ 박수홍이 가족에게 상처받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2일 방송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박수홍의 싱글라이프를 그의 어머니가 들여다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친구가 “결혼할 생각이 없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어 박수홍은 “결혼할 생각이 없지만 사랑은 하고 싶다”면서 “내가 만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 그 사람이 운명이라면 결혼하겠지만 지금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꺼내기 힘들었던 과거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과거 결혼할 뻔한 경험이 있었다. 정말 원했는데 가족이 반대해서 안 됐다”며 “두 쪽이 이렇게까지 대립할 수 있구나 싶었다. 정말 큰 배신감이 들었다. 어느 하나도 양보를 안 했다”고 담담하게 털어놔 지켜보던 어머니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박수홍의 어머니는 “전에 반대를 좀 했다. 아들이 저렇게까지 상처를 받은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