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소비자원이 물티슈 27종을 검사한 결과, 태광유통의 ‘맑은느낌’ 물티슈에서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CMIT와 MIT는 가습기 살균제에 쓰여 폐섬유화 논란을 일으켰던 물질로, 물티슈에는 사용이 금지된 성분입니다. 또 몽드드의 ‘몽드드 오리지널 아기 물티슈’에서는 기준치의 4000배를 넘는 일반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해당 업체들은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자발적으로 회수조치했습니다. 네티즌들은 “판매 전에 검사 안하나요?” “믿을 수 있는 게 없다. 역시 헬조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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