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위터)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고 홈을 밟아 득점도 올리며 맹활약했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7을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첫 타석부터 강정호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1회말 2사 1, 2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다니엘 스트레일리의 시속 89.8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으로 향하는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 강정호의 적시타로 앤드류 매커친, 그레고리 플랑코가 홈을 밟았다. 데이빗 프리스의 안타에 3루로 향한 강정호는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3회말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3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강정호는 서벨리의 2루타에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은 아쉽게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4-1로 리드를 유지한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돌아섰다. 8회말 마지막 타석은 좌익수 직선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