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7시44분과 오후 8시32분 경북 경주시 남서쪽에서 규모 5.1과 5.8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 데 대해 국토교통부는 자체 중앙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사회기반시설(SOC) 등의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국토부 중앙수습본부는 '지진재난 위기대응매뉴얼'에 따라 설치된 것으로, 장관을 본부장으로, 도로·철도·항공·도시·수자원·물류·주택건축 등 8개 분야 35명으로 구성됐다.
중앙수습본부는 분야별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서는 한편, 안전을 위해 일부 철도구간에서 기차를 서행으로 운행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진앙지와 가까운 칠곡∼노포구간에서는 시속 30㎞, 대전 이남 철도구간에서는 시속 90㎞로 속도가 제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