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7~8월 여객수송 ‘역대 최고치’

입력 2016-09-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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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B737-800

제주항공이 올 여름 7~8월 여객수송실적에서 역대급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7월 77만3900여명, 8월 83만4000여명 등 2개월간 총 160만7900여명을 수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1만8400여명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제주항공은 2014년 처음으로 7~8월 여객수송실적에서 100만명을 넘어선 이후 2015년 131만8000명, 2016년 160만7900명 등 매년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선은 84만8300여명, 국제선은 75만9600여명이 이용했다. 국제선 중 일본 오사카(12만5600명)행을 가장 많이 이용했으며 그 뒤로 태국 방콕(6만2900명), 일본 도쿄(6만600명), 미국령 괌(5만3700명), 일본 후쿠오카(5만2800명) 등의 순이었다.

이 같은 여객수송실적 증가는 △제주기점 김포 노선 등 국내선 △괌, 방콕 노선 증편 △일본 노선 신규취항 등 운송 능력이 켜졌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하루평균 국내선 80편, 국제선 75편 등 모두 155편을 운항하며 2만9000여 석을 공급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7일 인천-태국 푸껫 노선에 신규취항함과 동시에 일본 도쿄 노선의 운항횟수를 주 21회에서 24회, 인천-홍콩 노선의 운항횟수도 주14회에서 주18회로 늘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단 확대, 신규노선 개설 및 증편에 따라 제주항공을 찾는 여행객이 증가했다”며 “이와 동시에 편리한 예매를 위한 온라인시스템 개선과 적립과 사용이 편리한 ‘리프레시 포인트’ 운영 등도 지속적인 여객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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