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사업관리능력(CM)평가 공시 결과 한미파슨스가 1위를 차지했다.
건설사업관리(CM)능력 평가란 건설공사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의 전과정 또는 일부과정의 관리업무를 발주자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는 건설사업관리자의 능력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CM제도는 지난 96년 12월 건설산업기본법에 도입된 이래, ’06년 말까지 CM실적은 총 694건, 5804억원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31일 올해 CM능력 평가를 신청한 총 90개 업체(건설업체 16개사, 설계ㆍ감리 등 용역업체 74개사)를 대상으로 2007년 CM능력 평가를 공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CM능력 평가에서는 한미파슨스가 19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삼안(153억원), ▲한국전력기술(91억원), ▲아이티엠코퍼레이션(89억원)순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체 중 CM능력 평가를 신청한 업체의 CM실적은 태안종합건설이 33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쌍용건설(17억원), ▲삼성물산(14억원)순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업체 중에서는 파슨스 브링커호프 아시아 리미티드의 CM실적이 5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CM실적은 지난 2004년 75건 659억원에서 2005년 175건 1786억원, 2006년 218건 1332억원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앞으로 CM사업이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CM능력평가 공시로 발주자가 손쉽게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자료에 의해 능력있는 건설사업관리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7년도 CM능력 평가내용은 8월 31일부터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www.kiscon.net)과 한국CM협회(www.cmak.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