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달의연인' 이준기, 키스 거부하는 아이유에 "강제로 하진 않을 것"

입력 2016-09-27 01:19수정 2016-09-27 02:23

유정선 기자 dwt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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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쳐)

'달의연인' 이준기가 아이유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짝사랑을 멈추지 않았다.

26일 밤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해수(아이유 분)에 대한 사랑을 멈추지 못 하는 왕소(이준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왕소는 해수에게 입맞춤하며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왕욱(강하늘 분)과 사랑에 빠진 해수는 왕소에게 "이미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나 왕소는 "우정이든 애정이든 나에게는 상관없다. 이미 넌 내 사람이다"라며 "단단히 각오하라고 했지 않느냐"라고 다시 입맞춤을 하려 다가갔다.

이에 해수는 입을 막으며 거부했고, 왕소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원하지 않는데 강제로 하는 일 없다"라고 다독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해수와 왕소와의 관계를 질투하는 연화 공주(강한나 분)가 해수를 죽이려는 계획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연화 공주는 오빠 왕욱과 왕소가 해수에게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안 뒤, 정윤을 시해하려는 독배를 해수에게 들게 하며 살인 누명을 씌우려 궁녀와 모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