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이 우리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여성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 회장은 28일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 패널 토론의 좌장을 맡아 “여초 시대라고 하지만 은행권의 여성 임원은 4%에 불과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하 회장은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잘 반영하는 각종 신조어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취업절벽, 결혼절벽은 결국 인구절벽으로 이어져 미래의 불안감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여성들이 사회 각지에서 분발하고 있는 만큼 여성이 경제를 살린다는 주제의 패널 토론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