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지누션의 션이 아들 하랑의 생일을 맞아 기부 선행을 펼쳤다.
션은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랑이의 아홉 번째 생일. 매일 1만 원씩 모은 365만 원으로 장애를 가진 한 어린이에게 희망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션은 아들 하랑의 첫돌에 잔치 비용 2000만 원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던 아이 두 명과 청력이 손실된 아이 한 명의 수술을 도운 바 있다. 이번 생일에는 하랑이 1년간 모은 365만 원으로 올해 4월 개원한 어린이재활병원을 통해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션은 하랑에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고 재활치료 문턱이 더욱 낮아지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보자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네티즌은 “최고의 선물이다. 아이에게 뜻깊은 생일이 될 것 같다”, “아빠를 닮아 따뜻한 아이가 되길 바란다”, “이런 교육 방법, 정말 배우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