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5일 창립 49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과 가족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경기 용인에 있는 본사 목암빌딩 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 녹십자엠에스, 녹십자랩셀, 녹십자셀 등 녹십자 가족사와 오창과 화순, 음성공장 및 전국사업장을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시행됐다.
허일섭 녹십자 회장은 기념사에서 “녹십자는 연구개발, 생산, 품질관리를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쏟아온 임직원들의 노력을 기반으로 면역글로불린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의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GCBT 캐나다 공장 준공 등의 성과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창출과 확대를 위한 과제들을 해결하려면 새로운 패러다임의 R&D 투자뿐만 아니라, 기술, 인력, 시스템의 혁신과 임직원들의 사고 및 인식 전환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훈장인 녹십자 장을 포함한 각종 표창을 수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녹십자 장 가운데 개척장은 개발본부 하석훈 부장, 번영장은 오창공장 생산 2팀 김종경 과장, 그리고 봉사장은 PD본부 마케팅팀의 김재왕 부장에게 각각 수여됐다.
또 단체표창은 녹십자 종합연구소 세포배양 2팀 등 9팀에, 우수표창은 녹십자셀 품질팀의 서미라 부장 등 35명에게 수여됐다. 이와 함께 녹십자홀딩스 경영지원실 총무팀 이명규 부장을 비롯한 127명의 임직원에게는 근속상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