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이창훈과 그의 아내가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5일 방송된 채널 A '아빠본색'에서는 결혼 10년 동안 소홀해진 부부 사이를 되돌아보는 이창훈과 아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창훈 부부는 이웃 부부와 브런치를 즐기며,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결혼 27년차인 지인 부부는 "방송을 보고 9년째 각방을 쓰는 것을 보고 놀랐다"라며 "아이와 떨어져 자지 못할 경우 셋이 같이 자는 방법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창훈 부부는 "스킨십에 소홀해진 건 맞다"라고 털어놨고, 지인 부부는 "둘째를 갖기 위해서라도 스킨십을 하려고 노력해봐라"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뒤 부부는 윗몸 일으키기 등을 하며 스킨십을 선보였다. 이창훈은 아내와 얼굴을 정면으로 맞대는 장면에서 민망함을 감추지 못 했다. 그러나 딸과의 윗몸 일으키기에서는 이마에 뽀뽀를 하며 '딸 바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내는 "나도 뽀뽀해달라"라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창훈은 마지 못해 이마 뽀뽀를 하며 수줍해했다.
이창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아내와 가까이 있으면 떨린다. 스킨십도 자주 해야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창훈 부부는 고민 끝에 커플 요가에 나섰고, 19금을 연상케 하는 포즈에 어색해하면서도 웃음이 끊이질 않아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딸 효주 역시 밝은 모습으로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아빠본색'에서는 12년 간 정든 집을 떠나 월세집으로 이사한 김구라 부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구라와 동현은 집 안을 정리하다 엄마의 물건이 발견되자, 어색한 기운이 감돌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