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네이버 V LIVE)
'2016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대상은 데뷔 22년 차 배우 김소연에게 돌아갔다.
김소연은 7일 오후 열린 '2016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으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김소연은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은 뒤 오열하는 장면과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전 남편과 마지막 시간을 함께 하며 복잡 미묘한 감정 등을 섬세하게 표현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바 있다. 아직 미혼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먼저 보낸 엄마의 감정을 실제와 다를 바 없이 연기해 연기력을 입증받았다.
김소연은 지난 2009년 방영된 KBS2TV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이미 탄탄한 연기 내공을 펼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당시 북한 여전사 역을 소화하며 남자 못지않은 거친 액션신과 시선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인 바 있다. 여주인공 김태희와는 상반된 매력을 펼치며, '김소연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소연의 대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받을 만한 사람이 받았다", "연기력에 비해 상복 없는 배우였는데 이제야 인정받는구나"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