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와 미애’의 신철(53)이 10일 연하의 방송 작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교통방송 라디오 작가로 알려졌다.
클럽 DJ 출신인 신철은 지난 1990년 발표된 나미와 붐붐의 '인디언 인형처럼' 리믹스 싱글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신철은 철이와 미애를 결성, 1993년에 히트곡 '너는 왜'를 내놓은 바 있다.
신철은 가수 겸 음반 및 공연 제작자로 활동해 왔고, 최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신철은 1990대 중반부터 DJ DOC와 유승준 등의 음반 제작자로 나서며 다수의 인기 가수들을 배출해왔다. 작년에는 90년대 인기 가수들이 나오는 '슈퍼콘서트-토요일을 즐겨라' 전국 콘서트 투어를 총기획하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엔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가수 신정환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 밖에 인순이, 이재훈, 소찬휘, 왁스, 김창렬, 배기성 등 많은 연예인 하객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