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고카페인 음료’가 자살을 부른다고?
핫식스. 레드불...
나른한 시간 정신이 확 들게 만들어주는 고카페인 음료.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이 음료가
‘자살 생각’을 부추기는 ‘악마의 속삭임’이 되고 있다는 걸 아시나요?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카페인 음료를 자주 마시는 청소년일수록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매일 한 병씩 마시는 고교생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자살 생각을 네 배 가까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죠.
청소년 고카페인 에너지음료 섭취빈도 / 비섭취자 대비 자살생각 빈도 (일주일 기준)
1~2회
중학생 8.8% / 1.24배
고등학생 8.7% / 1.26배
3~4회
중학생 1.6% / 1.88배
고등학생 1.9% / 1.84배
5~6회
중학생 0.5% / 2.2배
고등학생 0.6% / 2.42배
7회 이상
중학생 0.8% / 2.66배
고등학생 0.8% / 3.89배
출처: 순천향대 보건행정경영학과 청소년 6만6000명 분석
고카페인 음료가 자살을 생각하도록 부추기는 이유는
카페인이 뇌에 있는 신경세포를 억제하여 비관적인 생각을 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한편, 고카페인 음료의 부작용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유발
: 과다 섭취는 영양 불균형을 가져와 ADHD로 이어질 수 있음. 한국영양학회지
-청력 손실
: 지속 복용 시 청력 저하, 영구적 손상 불러옴. 캐나다 백길 대학교 연구팀
-유산 위험 증가
: 매일 섭취하면 일반인에 비해 유산 위험 73% 높아짐. 유니스 케네디슈라이버 국립연구소
-불안감 증가
: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해 예민함과 불안감을 증가시킴. 미국 좁스 홉킨스 의과대학
-뇌 산소 부족
: 과다 섭취 시 심장에 무리를 주고 혈압을 높임. 카네기 멜론 대학 연구진
-심장마비 유발
: 2012년 11월, 14세 소녀 ‘고카페인 음료’ 2캔 마신 뒤 심장 마비로 사망.
일시적인 효과를 바라고 마신 ‘고카페인 음료’
몸과 정신건강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사실, 명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