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3일 최근 엔씨소프트의 게임 IP(지적재산권) 확장 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38만원으로 종전대비 6%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등급을 유지했다.
정솔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엔씨소프트 주가를 제약했던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 지연 루머가 단기적인 악재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1분기 블레이드앤소울 PC버전이 북미와 유럽에, 3분기 ‘리니지2 : 혈맹’이 중국에 각각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이어 4분기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를 앞두는 등 엔씨소프트의 지적재산권 확대 스토리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6% 오른 2270억원, 영업이익이 37% 오른 69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장요인으로는 △리니지 프로모션 효과 △블레이드앤소울 IP 확장 효과 △모바일게임 실적 등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