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감독원이 한국회계기준원이 추진할 것으로 알려진 IFRS4 2단계 도입 유예기간 연장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 원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회계기준원은 우리나라의 IFRS 부분을 대변할 수 있는 기관으로 알고 있다”며 “(도입 유예기간 연장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국회계기준원은 이달 중에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에 새 회계기준인 IFRS4 2단계 도입 유예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려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IFRS4 2단계는 2018년 도입된 뒤 유예기간 3년을 거쳐 2021년 공식 적용될 예정이었다. 이번 한국회계기준원의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공식 적용 시기는 2023년으로 늦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