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4분기 대작 드라마 3편…영화사업은 적자-흥국증권

입력 2016-10-1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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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18일 CJ E&M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525억 원, 12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상승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8% 감소했다.

최 연구원은 “영화사업부문은 3분기 ‘인천상륙작전’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흥행 실패와 ‘아수라’의 기대보다 저조한 흥행에 따라 적자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최 연구원은 방송사업부문에서 성장을 예고하며, “4분기 대작 드라마 3편이 방영될 예정이다. 콘텐츠 제작 역량은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안투라지’는 국내 최초로 한중일을 비롯한 아시아 9개국에서 동시 방영 예정이다”며 “기타 국가에서는 시간차를 두고 방영될 예정이라 해외 판권 매출 다각화에 따른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또 “기존 분기당 1~2편의 주력 드라마를 제작 편성하였던 것에서 4분기부터 2~3편으로 라인업을 확장한다”며 “금요일 주요 방송광고 시간대 외 편성을 통한 광고 단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상반기 상각 연수 변경에 따른 비용 부담이 하반기에는 줄어들면서 점차적으로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내년부터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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