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제16회 환경기술발표회’를 연다.
환경기술발표회는 환경기술 개발자와 수요자가 함께 모여 최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기술의 보급과 활용을 논의하는 행사다.
GS건설, 현대건설,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환경기술 보유업체와 지자체, 공공기관 관계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다.
환경기술발표회는 환경기술 보급‧촉진을 위한 환경부 정책방향, 지자체의 환경기술 현장적용 우수사례도 함께 발표한다.
GS건설의 자동 제어형 막여과 정수시스템 기술을 비롯한 8개 환경신기술, 동진P&I산업의 고압프레스 탈수기와 패들건조기를 이용한 슬러지 건조기술을 비롯한 8개 녹색기술이 소개된다.
특히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소와 서울시 생활환경과에서는 전오존시설 가동에 따른 수질개선 효과와 서울시 음식폐기물 처리 운영 및 기술개발 등에 대한 내용으로 환경기술의 현장적용 우수사례도 발표될 예정이다. 또 기술개발 기업의 기술이전과 투자유치를 지원할 수 있는 벤처캐피털사 등을 초청해 투자상담 간담회도 함께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산업 육성에 기여한 환경기술 보유자와 지자체 공무원, 유관기관 담당자에 대한 환경부장관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전국에서 참석한 지자체 및 공공기관 발주 담당자 등 기술 수요자에게 인증받은 환경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사업화 실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