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대우증권이 발행하는 ‘대우 Q150 Core5 ETN’ 및 ’대우 미디어엔터 ETN(인버스 상품 동시상장)’ 3종목을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대우 Q150 Core5 ETN’은 코스닥 시장의 대표 5개 종목에 동일비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대우 미디어엔터 ETN'은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 시장 미디어ㆍ엔터테인먼트 산업섹터의 대표 5개 종목에 동일비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번 상장은 시가총액 상위권 5개 종목으로 구성돼 투자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별 주식선물이 상장된 상품으로만 지수를 구성하여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성장산업 위주의 코스닥 종목 관련 ETN상품 라인업이 확대돼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코스닥 주식선물이 상장된 종목대상 유동시가총액 상위 5종목의 편입으로 코스닥 대표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미디어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낙관적 전망에 따른 10년 만기 상품도 제공된다. 한류열풍은 중국‧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유럽 등 전 세계로 확산중이며 모바일 게임시장 약진에 따른 게임산업의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다.
거래소 측은 “ETN은 발행인인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 무담보 파생결합증권이므로 투자시 관련 지표를 공시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거래소는 투자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기초지수 종가 및 기초지수 구성종목 정보를 발행사 및 거래소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ETN 시장가격이 기초지수 움직임을 잘 따라가고 있는지 나타내는 실시간지표가치(IIV)를 투자참고지표로 제공한다.
한편 대우 Q150 Core 5 ETN 종목은 카카오, 셀트리온, 컴투스, 메디톡스, CJ E&M이며, 대우 미디어엔터 Core 5 ETN은 제일기획, 엔씨소프트, 웹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CJ E&M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