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절세 성공투자] 삼성자산운용 '삼성 한국형 타깃데이트 펀드'

입력 2016-10-25 11:11

김지영 기자 gutj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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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시점 정하면 주식·채권 자동 자산배분

삼성자산운용은 은퇴자들의 손쉬운 자산관리를 위해 은퇴 시점에 따라 자동적으로 자산을 배분해 주는 ‘삼성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추천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4월 미국에서 1000조 원 이상 판매된 연금상품 TDF를 한국형으로 개량해 출시한 이 상품은 퇴직연금(DC형)과 개인연금 펀드다. 가입자 본인이 판단해 스스로 운용해야 하는 기존 연금상품과 달리 은퇴시점을 정하면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의해 펀드가 스스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한다.

TDF란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타깃 데이트(날짜)로 상정해 사전에 정한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2015년부터 2045년까지 매 5년 단위 은퇴시점인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펀드 등 총 7개 펀드로 구성돼 있는 TDF펀드는 캐피탈그룹이 운용하는 11개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분산 투자한다. 미국, 유럽, 아시아, 이머징 시장의 주식 및 채권 펀드 등이 망라돼 있어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출시 6개월 만에 5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총 보수는 2020펀드는 0.67%, 2045펀드는 1.10%(퇴직연금 클래스 기준·퇴직시점이 긴 펀드일수록 주식 비중이 높음)이며, 세금은 연금세법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판매사는 삼성생명,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