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이 써니의 귀를 막아 주는 이유가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2016 DMC 페스티벌-코리안 뮤직 웨이브’ 당시 무대의 대미를 장식하는 폭죽이 터지는 순간 카메라에는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써니의 귀를 막는 모습이 포착됐다. 소녀시대가 활동한 9년간 폭죽이 터지는 순간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써니의 귀를 막아 주곤 했다.
이 같은 행동에는 이유가 있었다. 써니가 태어나자마자 중동 국가인 쿠웨이트에서 살면서 걸프전을 겪었기 때문. 써니는 “지금도 폭죽 소리가 나면 전쟁의 폭격이 떠올라 무섭다”고 심경을 밝혔다.
네티즌은 “동료를 위하는 소녀시대의 행동에 내 마음이 다 훈훈하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는 평생 간다는데… 항상 밝은 모습의 써니에게 저런 아픔이 있는 줄 몰랐다”, “소녀시대가 이래서 장수 걸그룹으로 활동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