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美 가정용 ESS 시장 진출… 선런과 ESS 파트너십 체결

입력 2016-10-27 12:01

LG화학은 미국 최대 태양광 업체인 선런과 미국 가정용 ESS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파트너십을 통해 선런의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저장용(ESS) 제품인 브라이트박스에는 LG화학의 가정용 ESS 제품인 RESU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선런의 가정용 배터리 시스템인 브라이트박스는 낮 동안 생산된 태양광 전력을 저장했다가 해가 진 뒤에 사용할 수 있게 해 미국 내 가정 전력 소모량을 절감하고,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 선런은 자회사인 AEE 솔라를 통해 LG화학의 배터리 솔루션을 태양광 에너지 업계에 확산시킬 예정이다. AEE 솔라는 미국전역에 태양광 제품을 배급하는 회사다.

LG화학 관계자는 “선런과 파트너십을 통해 LG화학의 ESS 기술력을 미국 소비자들도 가정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들은 브라이트 박스를 통해 태양광을 적극 활용하게 되면서 비싼 전기세를 내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