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기업공개(IPO)를 위해 실시한 기관 수요예측이 흥행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6~27일 실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요예측에서 기관 수백 곳이 몰렸다.
이들 중 상당수는 희망 공모가격 범위인 11만3000~13만6000원 중 상단에 해당하는 가격을 제시했다.
주문 물량도 대규모였다. 이틀 동안 한 수요예측에서 380조 원에 달하는 자금이 몰렸다. 희망 공모가 사안 기준 최대 공모 물량은 2조2496억 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기관 수요예측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공모가 상단 기준 8조9984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상장 이후 주가 향방에 따라 바로 시가총액 30위 권에 들어갈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나서 11월 2~3일 일반 공모주 청약을 거쳐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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