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상 국민 중 3분의 1 이상은 취업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는 1594만1000명을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일할 능력은 있지만, 의사가 없거나 능력이 없는 사람을 뜻한다.
15세 이상 인구 중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은 36.7%로 조사됐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72.5%는 취업 경험이 있었으며, 앞으로 3년 내에 취업이나 창업 의사가 있는 비경제활동인구는 366만6000명이었다.
네티즌은 “아르바이트, 계약직만 뽑으니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다”, “계약직으로 일하다가 잘리고 나니 새로운 일 찾을 의욕도 안 생기더라”, “정부는 제발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정책 좀 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