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전북 현대와 FC 서울의 경기에서 서울의 박주영(오른쪽 두번째)이 선취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FC서울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전북 현대를 꺾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8라운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13분 터진 박주영의 결승 골에 힘입어 전북을 1대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전북과 서울은 승점 67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전북이 다득점으로 인해 1위, 서울이 2위를 차지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서울은 이날 승리로 인해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결정지었다.
서울이 K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2012년 이후 4년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이다. 황선홍 서울 감독은 시즌 중반부터 지휘봉을 잡기 시작해 팀을 정상까지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