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동절기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대기조를 가동한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를 저장·생산하는 LNG기지의 안정적인 운영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천연가스 수요가 급증하는 동절기에 예측하기 어려운 한파에도, 천연가스 공급 중단이 없게 한다는 설명이다.
가스공사 생산본부는 전 LNG기지(평택, 인천, 통영, 삼척)에 대해 피크부하를 담당하는 연소식기화기(SMV) 68기와, 해수온도 저하에 따른 해수식기화기(ORV)의 기화효율 감소를 보상해 주는 해수가열기(SWH) 26기 전량에 대한 사전 가동점검을 이달 완료할 예정이다.
또 천연가스 생산계통의 문제 발생 예상 시 사전에 위험을 감지하고, 위험 단계별 후속 대책을 명시한 ‘생산경보시스템’을 재정비해 운영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동절기인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LNG기지 내 분야별 담당자의 24시간 비상대기조를 가동한다. 비상대기조는 기지 내에 상주하면서 현장 점검과 문제 발생 시 긴급보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