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의 일반공모 청약 첫 날 경쟁률이 0.30대 1을 기록했다.
8일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두산밥캣 공모주 청약 첫째 날인 이날 실시한 반공모 청약에는 총 274억원의 자금이 몰려 경쟁률 0.30대 1을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마지막날 신청이 몰리긴 하지만 지난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일반 공모청약 첫 날 경쟁률이 4.1대 1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다.
일반투자자 대상 물량은 전체 공모주식 물량 3002만8180주의 20%에 해당하는 600만5636주다.
기관투자자 배정물량 1801만6908주 지난 3~4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는 1억7670만635주가 접수돼 1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두산밥캣은 넷마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하는 ‘빅3’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지난달 수요 예측을 했지만 시장의 반응이 예상보다 좋지 않아 공모와 상장 일정을 연기했다. 이 때문에 이번 공모주 청약에선 공모가를 낮추고 수량도 40% 정도 줄였다.
공모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ㆍJP모간과 공동주관사인 한화투자증권ㆍ신영증권ㆍ크레디트스위스증권ㆍ홍콩상하이증권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