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되는 tvN ‘수요미식회’ 이태원 편에는 UV 멤버 가수 뮤지와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펑키한 장르를 국내에 널리 알린 기타리스트 한상원이 출연한다.
‘수요미식회’가 준비한 첫 번째 동네 특집 편인 만큼, 이태원의 역사와 문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골목인 경리단길, 소월길, 해방촌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태원과 밀접한 인연을 맺어온 출연자들의 재미있는 추억담까지 공개돼 풍성한 토크 잔치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그 모습을 보기 어려운 기타리스트 한상원이 출연해 환상적인 기타 연주를 선보여 토크의 맛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이다. “음악인이기 때문에 먹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음식을 먹어야 연주가 잘 되니까”, “몸이 리트머스 종이 같아 음식을 먹으면 몸이 바로 반응한다” 등 엉뚱한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연신 폭소의 도가니로 몰고 간다는 후문이다.
이태원을 떠올리게 하는 대표적인 히트곡 ‘이태원 프리덤’을 부른 UV의 멤버 뮤지는 “나를 기점으로 이태원이 핫플레이스가 됐다”고 자화자찬해 폭소를 자아낸다. 방송인 줄리안은 “나와 이태원이 닮아 있는 것 같아 공감이 많이 된다. 난 벨기에인도 한국인도 아닌데 이태원 역시 한국도 외국도 아닌 곳인 것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90년대 이태원의 풍경을 이야기하던 중 MC 신동엽은 “90년대 나이트클럽 하면 이태원이 독보적이었다”고 소개했으며, 이현우는 “나도 지성파 댄스 뮤지션 출신으로 ‘문나이트’를 자주 갔었다. 한쪽 에서는 이주노 씨가 몸을 꺾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양현석 씨가 춤을 추고 있고 그 옆에서 붐붐 형님들이 토끼 춤을 추고 있었다”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태원의 음식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 골목길 등 이태원의 풍성한 이야기들을 통해 유익한 정보도 전할 tvN ‘수요미식회’는 9일 밤 9시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