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양과학 분야 리더로 자리매김
PICES는 북태평양지역에서의 정부간 국제해양기구로 1992년 설립됐으며 회원국은 한국, 캐나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총 6개국이다.
박철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해양학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쳤고 미국 텍사스 A&M대 대학원에서 해양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한국해양학회장을 역임하였으며 2012년부터 4년 간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 부의장직을 수행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의장 선출로 1998년 허형택 박사 이후 두 번째로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 총회 의장을 배출하게 됐다.
박철 교수는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 회원국 및 사무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등 의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우리나라 해양과학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나라는 1961년 세계 최고의 해양과학기구인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에 가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해양과학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국제협력을 추진함으로써 해양과학분야에서 위상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2011년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의장국으로 진출하고 2012년에는 서태평양지역위원회(WESTPAC) 부의장국으로 활약하는 등 세계 해양과학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해 왔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태평양수산위원회(NPFC) 사무국장 당선과 올해 런던협약·의정서 및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POC Fund) 등 의장 선출에 이어 PICES 의장국으로 진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세계 해양수산 분야에서 명실공히 강국으로 성장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