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열린 '최순실·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서 40대 남성이 경찰관을 때린 혐의로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A(45)씨는 이날 오후 11시10분께 내자동 로터리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몸싸움을 벌이는 도중 3기동단 소속 최모 순경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둘러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날 집회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된 시위대는 A씨가 처음이다. 경찰은 A씨를 종로경찰서에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 중이다.
오후 10시25분께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참가자 중 약 8000명은 내자동로터리 청와대 방면에서 경찰과 4시간 넘게 대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