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2014년 11월 창립 기념일부터 임직원과 관계자를 초청해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대신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왔다. 2014년에는 1억7500만 원 상당의 연탄 35만 장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하고,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 소외지역 이웃에게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롯데백화점 임직원이 3만6000시간의 봉사활동을 하는 ‘러블리 버킷 챌린지’를 진행하고 3만6000kg의 쌀을 사회복지단체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올해 롯데백화점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는 배경은 동절기에는 학생 등 단체 헌혈 감소 등으로 적정 혈액 보유량 5일분에 못 미치는 날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헌혈 참여자 현황을 보면 고등학생, 대학생의 구성비가 50%를 넘어 학생들에 많이 의존을 하고 있다.
이날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이사와 임직원, 강호권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이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 선포식을 진행한다. 헌혈의 중요성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선포식 이후에는 이원준 대표이사를 포함해 임직원들이 직접 헌혈에 참여하여 진정한 사랑 나눔 의미도 되새긴다.
헌혈 캠페인은 헌혈버스가 전국 각 점포를 방문해 헌혈을 진행한다. 또 캠페인 기간 헌혈증을 기증받고,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본인 SNS 계정에 팔을 걷은 사진 또는 헌혈 사진과 함께 ‘아름다운팔걷기’나 ‘롯데백화점헌혈캠페인’ 해시태그를 올리면, 롯데백화점에서 인당 20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이원준 대표이사는 “우리나라는 저출산이 지속해 헌혈 가능 인구가 줄어들면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헌혈은 이웃에게 직접 생명을 나누는 작은 실천으로 헌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