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6년 째 이어가고 있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 빈곤계층을 지원하고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과 사회공헌이 결합된 신개념의 사회공헌활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그룹은 15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참전유공자의 주택 2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의 일환으로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된 주택은 올해 참전유공자 주거환경개선 프로그램인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의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신축된 건물이다.
또 배우 김혜자씨의 저서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에서 이름을 딴 강원도 태백의 ‘꽃때말 공부방’의 신축 건물에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월드비전이 운영하고 있는 태백 꽃때말 공부방은 2005년 문을 연 후 11년간 지역사회에서 아동보호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지역 내 많은 아동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자연스럽게 지구환경의 중요성도 배울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전국에 종합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총 34개 사회복지시설에 252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및 기증했다.
한화그룹 측은 “태양광발전설비 기증을 통해 전기료 절감이라는 실익을 제공하고 절감된 전기료로 지역사회에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1년 이후 올해까지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지원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180개의 시설에 1275kWh 규모에 달한다.
이날 나라사랑보금자리 주택과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받은 이상헌 6.25참전유공자는 “한화에서 이런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준 것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11년부터 몽골을 시작으로 중국 등 지역에 ‘한화 태양의 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국 닝샤 자치구 내 마오쓰 사막에서 ‘한화 태양의 숲6호’를 조성했다. 현재까지 총 133만m2에 49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이는 축구장 183개의 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