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서울특별시는 11일 ‘차량IT 및 교통인프라’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현대·기아차 의왕연구소 교통정보 관제센터에서 연구원들이 데이터를 분석하는 모습.(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11일 서울시와 ‘차량 IT(정보기술) 및 교통인프라‘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차량 주변 교통 및 운행 정보를 확인해 운행하는 스마트 자동차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시내 신호등 정보를 현대차에 제공하고 현대차는 이를 활용해 차량의 안전 주행 확보와 연비개선 기술 등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차량과 신호등 간 통신규격 표준화 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와 서울시는 시험구간을 중소기업 등 다른 기업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해 국내 커넥티드카 기술개발 기반을 조성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커넥티드카 기술은 미래 자동차 시장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라며 “민관 협업으로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