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봇에 대한 앱 분석 사용 화면(사진제공=페이스북)
페이스북은 16일 페이스북의 ‘앱 분석(Analytics for Apps)’이 페이스북 메신저봇에도 적용한다고 밝혔다. 앱분석은 앱을 이용하는 고객 행동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도구다.
비즈니스와 개발자들은 페이스북 메신저봇을 통해 날씨 안내ㆍ예약ㆍ온라인 쇼핑ㆍ결제ㆍ자동 상담 등 각종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왔다. 메신저봇은 올 4월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3만4000개가 생성되는 등 비즈니스와 고객 사이의 직접적인 소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메신저 봇의 성장에 힘입어 페이스북은 80만 개 이상의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 대한 분석 작업을 해온 ‘앱분석’을 메신저봇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개발자와 비즈니스들은 메신저 봇ㆍ앱ㆍ웹사이트 전반에 걸친 통합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측정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나이ㆍ성별ㆍ관심사 등 고객의 인구 통계학적 정보를 익명화된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또 스타트업의 앱 기획부터 사업 성장까지 돕는 글로벌 프로그램인 ‘FbStart’의 지원 대상에도 메신저봇을 활용하는 개발자와 비즈니스를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bStart에 선정된 대상자는 멘토링, 페이스북 광고 크레딧, 무료 개발 도구 및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