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전국 17개 보육시설 400여명의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119회에 걸쳐 ‘청소년 금융진로교육’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에셋 청소년 금융진로교육’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의 경제활동에 대한 혼란을 예방하고 올바른 금융습관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금융진로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수혜대상을 넓혀 아동양육시설 뿐 아니라 소년원의 청소년까지 대상으로 했다. 기관당 4회에서 길게는 12회차까지 교육을 진행했다. 시설 퇴소를 앞둔 청소년들을 위한 자립캠프에서는 퇴소 후 겪게 될 경제문제를 직접 해결해보는 과정을 체험했다.
한 참가자는 “주거지를 직접 찾아보는 등 다양한 실생활의 사전체험을 하면서 제가 어떤 준비가 부족한지 깨달을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은 ‘우리아이 스쿨투어’, ‘우리아이 경제교실’ 등을 통해 금융교육 소외 지역과 학생들을 찾아가 다양한 형태의 경제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해외 연수 프로그램인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과 ‘글로벌 문화 체험단’을 통해 경제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체 프로그램 누적 참가자는 14만 명을 넘어섰다.
조현욱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상무는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이 여건에 굴하지 않고, 일찍부터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과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게 함으로써 도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