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하의 사이언스골프레슨]일정한 리듬으로 어프로치 거리조절을

입력 2016-11-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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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어프로치샷이 스코어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어프로치샷에서 중요한 것은 리듬이다. 리듬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50미터 내의 쇼트게임에서는 더욱 그렇다. 보통 50미터를 보내야 할 때 35미터를 갈 때도 있고 60미터를 보낼 때도 있어 이 거리에서 거리조절이 난감할 때가 많다.

그래서 중급자 이상이 되면 연습장에 도착하면 첫 연습으로 어프로치 샷 연습을 많이 하게 된다.

연습 방법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예를 들어 50미터를 목표로 연습을 할 때 일단 공을 하나 쳐보고 거리가 좀 모자라면 힘을 더 줘서 또 쳐보고, 거리가 오버되면 힘을 조금 줄여서 또 치고, 이런식으로 몇 개를 치고서야 비로소 거리를 맞춰가는 식으로 연습하는 것이 흔히 보게 되는 장면이다.

그러나 이런식의 연습방법은 아무리 연습을 해도 어프로치가 늘지 않는다. 10개, 20개를 쳐서 비로소 거리를 맞춘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실전에서는 단 한타에 결정나는 것을. 이렇게 연습하는 골퍼들의 공통점을 보면 대부분 리듬이 없다. 대개 백스윙 크기로만 거리를 맞추려고 한다.

그러나 여기에 일정한 리듬을 가미하면 빠르거나 느리거나 혹은 힘이 순간 더 들어가거나 반대로 더 빠지거나 하는 현상을 막아 같은 스윙 크기에도 꽤 정확한 거리감을 익힐 수 있다.

숫자와 악센트를 활용해 거리조절을 하게 되면 놀라운 효과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방법은 기존에 자신이 스윙하던 50미터 스윙 크기에 “하나” “두” “울” 하는 부드러운 리듬으로 스윙하면 스윙 속도도 그에 맞춰져 35~40미터를 보내게 된다.

반대로 “하나” “뚤” 하며 발음을 강하게 하게 되면 스윙 속도나 힘이 적당히 맞춰져 45~50미터를 정확히 보낼 수 있다.

이처럼 스윙에 리듬을 타는 것은 일관성을 찾는 최고의 명약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한국사이언스골프아카데미 골프교습가 김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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