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S3’ 삼성페이 서비스 시작, 국내는 협의 중…非삼성폰 연동 가능

입력 2016-11-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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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삼성페이 트위터)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S’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 지원을 시작했다. 삼성 스마트폰이 아닌 다른 스마트폰에 연동이 가능해지면서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트위터를 통해 “23일 기어 매니저 업데이트 후 '기어S3'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며 “기어S3 삼성페이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4.4 이상의 운영체제로 구동되는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기어S3 삼성페이는 국내에서 아직 이용할 수 없다. 국내 금융기관들과의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금융기관들과 협의를 마치는 대로 국내 기어S3에 삼성페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기어S3 제품컷(사진제공=삼성전자)

기어 S3는 방수ㆍ방진 최고 등급인 IP68과 미 국방성의 내구성 인증 규격인 MIL-STD 810G를 획득해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내장 스피커로 스마트폰과 연동한 통화 기능과 GPS, 고도기압계 등 다양한 센서와 S헬스로 운동에 최적화됐다. 국내에 출시된 기어S3 블루투스 모델 가격은 39만9300원, LTE 모델 가격은 45만9800원이다.

지난 11일 출시 후 일주일 만에 2만 대 이상 팔렸으며, 현재 품귀현상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에 기어 S3를 내놓으며 인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미국 내 출고가는 349달러인데, 20일부터 준비된 제품의 소진 시까지는 50달러를 할인해 준다. 실제 구매가격은 29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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