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랑세스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특수화학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랑세스는 최근 글로벌 화학산업의 변화 속에서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하고자 부가가치 특수화학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미국 화학기업 케무어스의 세정과 살균소독제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농축수산용 살균 소독 및 위생관리 △의료기기 및 공간 멸균소독 △마이크로 에칭제 분야의 프리미엄 솔루션을 보강했다.
랑세스코리아는 이를 계기로 기존 자동차 산업 중심의 비즈니스를 병원∙축산 소독 및 전기전자 영역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최근 자동차업계의 화두인 자동차 경량화를 겨냥한 비즈니스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적용 분야를 차체 및 내장재 등을 겨냥해 확대하는 것은 물론, 경량 피혁가공 기술인 ‘X-라이트’를 본격 선보이며 자동차 경량 가죽시트 시장에서도 경쟁적 우위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난연제 및 가소제 등 특수첨가제 비즈니스와 산업용 수처리 및 반도체 초순수, 해수담수화 시장을 겨냥한 수처리 비즈니스도 프리미엄 제품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랑세스는 내년 상반기 고품질 난연제 및 윤활유 첨가제 분야 기업 켐츄라 인수도 앞두고 있다. 랑세스코리아는 켐츄라 인수를 계기로 난연제 및 윤활유 첨가제, 우레탄, 유기금속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신규 비즈니스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랑세스코리아는 2006년 설립된 이래 10년간 2배 이상의 성장을 일궈냈다. 고제웅<사진> 랑세스코리아 사장은 랑세스코리아가 설립된 뒤, 현재까지 10년째 사장을 맡고 있다
고 사장은 “앞으로도 랑세스의 고품질 특수화학 제품과 전 세계 선두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쌓은 기술 전문성을 제공해 한국기업의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성장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