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촛불집회] '박근혜 퇴진' 200만 촛불 밝힌다… 경찰, 최대 병력 투입

입력 2016-11-26 11:38수정 2016-11-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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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주말 4차 촛불집회가 1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광장을 가득 채운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거부하고 탄핵 정국에도 정면으로 맞서고 있는 가운데 전국 200만 인파가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를 벌일 예정이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26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5차 촛불집회를 연다.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등 주요 대도시에서도 같은 집회가 열려 사상 최다 인파가 거리로 나올 전망이다.

이날 집회는 오후 1시 서울시청과 청계광장 등에서 시민평의회 사전 행사가 열리고, 오후 4시부터 행진이 시작된다. 가수 DJ DOC와 노브레인, 안치환 씨 등이 촛불집회 무대에 올라 공연한다. 주최측은 시민들과 청운효자동주민센터까지 행진하며 '인간띠'로 청와대를 둘러쌀 예정이다. 법원은 '세종로공원 앞 → 정부광화문청사 → 경복궁역 교차로 → 자하문로→ 신교동교차로(진행방향 1개 차로)'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집회와 행진을 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경찰은 280개 중대 2만5000여 병력을 배치해 집회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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