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골퍼’김하늘은 우승하고, 이보미는 상금왕 2연패와 사상 최초 올해의 선수상 2연패하고

입력 2016-11-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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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들, JLPGA투어 올 시즌 17승...신지애 상금과 평균타수 각각 2위

▲김하늘
‘미녀 골퍼’김하늘(28·하이트진로)과 ‘보미 짱’이보미(28·혼마)가 기분 좋게 한해를 마감했다.

김하늘은 일본여자프로골프 2016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했고, 이보미는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김하늘은 27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448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메이저대회 리코컵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억 엔) 최종일 경기 4라운드에서 스코어룰 줄이지 못해 합계 9언더파 279타로 나리타 미스즈(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2500만엔(약 2억6000만원).

이로써 지난해 일본진출이후 통산 3승을 올렸다.

신지애(28)가 6언더파 282타로 단독 3위, 이지희(37)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보미
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확정한 이보미는 이번 대회에서 합계 2언더파 286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라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의 선수상 대상 포인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2년 제정된 J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은 첫해 전미정이 받았고 2014년 안선주, 지난해와 올해 이보미가 수상하는 등 2013년(요코미네 사쿠라)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한국 선수 차지가 됐다.

올해의 선수상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는 이보미가 623점으로 류 리츠코(일본)의 575점을 앞섰다.

특히 이보미는 올해 상금왕(1억7586만9764엔)에 이어 평균 타수(70.092타), 올해의 선수 부문 등 3관왕에 올랐다.

상금랭킹 2위는 신지애로 1억4709만8013엔, 평균 타수 2위 역시 신지애가 70.471타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JLPGA 투어 38개 대회에서 17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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